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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노래과 연주 힐링으로 건강수명을 늘려라"

김상명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남부지사장, 부천웰다잉문화연구원 주최 9월 웰다잉 강연 '음악을 통한 건강한 삶' 역설

장상옥 | 기사입력 2021/09/25 [13:14]

"생활 속 노래과 연주 힐링으로 건강수명을 늘려라"

김상명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남부지사장, 부천웰다잉문화연구원 주최 9월 웰다잉 강연 '음악을 통한 건강한 삶' 역설

장상옥 | 입력 : 2021/09/25 [13:14]

 

▲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김상명 지사장

 

 

 

 찬조 출연한 부천의 두 음악인 

 

한국인 기대수명은 83세이고 건강수명은 65(2020년 기준)이다. 따라서 17여년을 병으로 앓다가 돌아가시는 국민이 많다는 분석이다. 건강수명을 늘리는 하나의 좋은 방편은 음악 힐링이다  

  

김상명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남부지사장은 부천웰다잉문화연구원(원장 송계순 목사)이 주최한 9월 웰다인 강좌에서 ‘'웰다잉의 삶에서 본 감성변화와 혁신의 대중가요 변천사'란 주제로 음악을 통한 건강한 삶을 역설했다. 웰다잉 강좌는 부천시 삼작로 예장평화교회에서 열렸다.

 

김상명 지사장은 기타 치며 노래하는 지사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가수 이찬원의 신곡 편의점이란 노래로 총상금 일천만원의 온라인 노래자랑대회(커버스타)에 도전했다.

 

김지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도 80~90년대는 환자 발병 후 치료에 중점을 두었지만 2000연대는 암검진 등 예방시대로 바뀌었다.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 등에 강사들을 파견, 건강체조나 노래교실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며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래를 부르거나 리듬에 맞춘 율동은 엔돌핀을 돌게 해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 건강하게 살다 죽는 것이 웰다잉이다. 병에 걸려 기대수명만 연장하는 삶은 무의미하다. 즐거워야 늙지 않는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일상을 음악과 노래와 함께 하라고 권유했다.

 

통상 음악은 일상생활에서 심리적 불안, 근심, 긴장 등을 해소한다. 의학적 측면에서 음악치료는 암환자의 기분상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음악활동이 난청노인의 중추청각 기능노화와 신경인지 기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음악은 수명을 수년간 더 연장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지사장은 통기타를 중심으로 하모니카, 퉁소 등 여러 악기를 다루며 시대별 한국대중가요의 흐름을 짚어주고 그 대표곡을 불러 노래와 연주를 통한 참된 음악힐링의 가치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1시간여동안 마치 흥겨운 김상명리사이틀을 연상케 했다.

 

그는 먼저 우리나라 음악의 본류는 아리랑에서 출발했다. 식모살이·시집살이·노비생활 등 힘든 서민의 삶을 읊어내 입에서 입으로 구전된 것이 아리랑이다.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은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이다. 진도아리랑은 꺾기가 강하고 밀양아리랑은 경쾌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퉁소 연주로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난다아리랑을 직접 불었다. 참석자들도 박수를 치며 함께 합창하며 즐거워 했다. 현재 아리랑은 응원가로도 쓰이고 있다. 

 

“1921희망가가 한국 최초의 대중가요이다이풍진 세상을 살다보니, 부귀와 영화를 만났으니...” 하모니카 연주로 희망가를 선보였다.

 

 한국 대중가요의 시대별 대표곡을 한곡씩 부르며 대중음악의 흐름을 짚은 김지사장은 엔돌핀이 솟구치게 노래와 율동으로 마음 껏 음악을 즐겨라나이가 들어도 악기 하나는 다룰 줄 아는 소양을 갖추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의 대중가요를 60년대 대중가요: 정통트로트(이미자)와 외국은 비틀즈 등장 다양성의 70년대: 세시봉, 대학가요제, 저항의 노래 등장 변화의 바람 80년대: 댄스 음악의 전성기, 조용필의 등장 혁신의 90년대(다양성이 가장 대중음악적인시대) : 서태지, 싱어송라이터의 본격 활동 격랑의 2000년대 : 컴퓨터 음악, 싸이의 강남스타일 혼돈의 2010년대 : 복고풍의 음악과 맞품형의 음악 혼재, 트로트의 변화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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