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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제10대 부천오정지회장에 김준회 현 지회장 재선

"경로당회장, 통장 이장 수준 예우, 노인전용주차장 설치 시급" 공약

장상옥 | 기사입력 2022/02/19 [13:15]

대한노인회 제10대 부천오정지회장에 김준회 현 지회장 재선

"경로당회장, 통장 이장 수준 예우, 노인전용주차장 설치 시급" 공약

장상옥 | 입력 : 2022/02/19 [13:15]

▲ 제10대 부천 오정지회장에 당선, 재선된 김준회 지회장(오른쪽)이 강석준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
10대 경기 부천시 오정지회장에 김준회(82) 현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부천시 오정지회는 331일 현지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225일 차기 지회장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하고 17일 오후 5시까지 입후보를 받았다.

 

하지만 입후보가 예상됐던 전 지역 새마을 금고 이사장과 퇴직 경관 등 2명이 막판에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이들은 출마 기탁금이 650만원이고 김준회 현 지회장이 덕망이 높아 판세를 분석한 결과, 선거를 치르더라고 당선 가능성이 희박해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3파전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됐지만 김준회 현 지회장이 단독 등록으로 17일 무혈 재선이 확정됐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준회 지회장은 먼저 지난 4년의 임기동안 적극적으로 업무에 협조해주신 경로당회장들과 지회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앞으로 주어진 4년의 임기동안 대한노인회 노인강령을 기초하여, 노인이 행복한 세상만드는데 온힘을 쏟겠다. 법령과 상식에 의거하여 선공후사로 임하겠다.“고 힘찬 목소리로 당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의원 출신의 김준회 지회장은 지난 4년간 정무적 감각과 뛰어난 소통력, 친화력을 바탕으로 노인권익 신장과 노인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 큰 성과를 냈다. 대의원, 경로당회장은 물론 오정지역민들에게도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김준회 지회장은 향후 4년간 대한노인회의 잘못된 임금체계를 바로 잡는데 심혈을 쏟겠다고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경로당 회장들은 전국의 통장이나 이장에 수준에 맞는 예우. 둘째, 전국의 지회장은 시군구의원에 준하는 예우. 셋째 연합회장은 광역의원수준의 예우를 해줄 것을 정부 당국에 강력히 요청했다.

 

김지회장은 이 의제를 대한노인회 김호일 중앙회장에 이미 건의 했으면 국회통과를 해서 법제화 되면 전국적 확대 시행이 가능하다. 소요 예산은 중앙정부 50%, 지자체 50%를 감당하면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한노인회법제심의위원을 맡고 있는 김 지회장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노욕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100세 시대를 맞아 당연이 나아가 할 수순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지회장은 고령화 시대 전국의 관공서나 백화점에 노인전용주차창의 확대, 설치를 주장했다.

 

그는 장애인 주차장은 빈자리가 많은데 사회적 약자인 노인들을 위한 전용주차장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급한 현안이다고 덧붙였다.

 

김준회 지회장은 ()원일건설 대표이사에 이어 경기도의회 의원, 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회 법제심의위원과 오정지회 지회장을 맡고 있다. 김준회 지회장의 제10대 지회장 임기는 4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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