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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축복, 어르신들 배울수록 의정부시 격이 올라간다" 학사모 쓴 노년의 아름다움 칭송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제41회 노인대학 졸업식 대성황....김동근 시장, 최정희 의장, 김철민 국회의원등 정치인 대거 참석 축하 눈길

장상옥 | 기사입력 2022/12/02 [05:38]

"배움은 축복, 어르신들 배울수록 의정부시 격이 올라간다" 학사모 쓴 노년의 아름다움 칭송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제41회 노인대학 졸업식 대성황....김동근 시장, 최정희 의장, 김철민 국회의원등 정치인 대거 참석 축하 눈길

장상옥 | 입력 : 2022/12/02 [05:38]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제41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1130일 지회 4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졸업생 29명 중 최연장자는 85세로 코로나 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당당히 1년의 교육과정을 이수,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졸업생들은 노인대학에서 배운 건강상식, 치매 예방법, 봉사하는 삶, 노인지도자 리더십, 행복한 노인의 삶 등 모든 지식을 경로당과 사회에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임진묵 사무국장의 사회로 식전 국악공연(사색아리랑예술단)에 이어 내빈소개, 노인강령낭독(송재임 학생회장),학사보고(사무국장),졸업증서 수여(학장), 시상, 회고사(송영석 학장), 축사, 격려사, 사은사(이봉하 학생대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내빈으로 김동근 의정부시장,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 김민철·최영희·오영환 국회의원,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강선영·정진호·권안나·조세일·정미영 시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안태성 경기북부노인지도자 대학원 원장과 의정부시 노인장애인과 마은성 과장과 이상현 팀장도 함께 했다. 

 

김동근 시장, 최정희 의장, 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은 학사모를 쓴 29명의 졸업생들의 학위모의 장식 술(태슬: tassel)을 손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겨주며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 했다.

 

 

 

 

 

 

 

 

 

 

 

 

 

 

 

 

 

 

 

 

 

 

 

 

 

 

 

 

 

 

 

 

 

 

 

 

 

 

  

 

 

 

 

 

 

 

 

 

 

 



졸업생들은 송영석 학장으로부터 졸업증서를 수여 받았다.

 

송영석 노인대학 학장은 회고사에서 노인들도 시대가 변화에 맞게 자기계발로 철저한 자기 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품위 향상과 현대사회에 적응 능력을 개발시키고 건강관리 등 기본적인 지식을 터득했다고 본다. 자랑스런 노인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1년동안 학업의 열정을 불사른 어르신들에게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개근상(박수익어르신외 16), 김철민 국회의장이 정근상 (송재임 어르신외 5), 최영희 국회의원이 공로상(민삼남 어르신 외 5), 최정희 의정부시의회의장이 모범상(박옥선 어르신 외 1), 김형두 지회장이 노력상(김필순 어르신외 5)을 각각 수여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송영석 학장님 김형두 지회장님 노고에 감사드린다. 개근 정근상을 이렇게 많은 타는 졸업생은 처음 본다. 전체 어르신이 한분도 빠짐없이 참여한 것 같다.”배운다는 것은 축복된 일이다. 뭔가를 늘 새로운 것을 찾아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은 정말 소중할 일이다. 배움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것 같다. 늘 배우시고 하고 싶은 일 마음껏 찾아 하셨으면 좋겠다.어르신들이 우리사회를 이끌어 가면서 많이 해오셨던 것들 젊은 사람을 위해 배풀 것을 배풀어 달라고 치하했다.

 

의정부시에서 어르신들이 배울 기회, 그리고 사회활동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늘여 가겠다. 어르신 동아리 커뮤니티를 유지하는 데 있어 동()이 중심이 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주민 자치센터에서 노래교실 요가등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참여 하셨던 프로그램 위주로 이뤄지게 하겠다. 내년부터 강사·프로그램 등을 주민자치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철민 국회의원은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연세가 드심에도 불구하고 배운다는 것 자체가 의정부시의 격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졸업후에도 열심히 활동하시라.”지난해 우리나라 경로당이 2395개 정도 새로 생겼다. 냉난방비와 공공형 일자리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1603억원증액, 내년도에 노인 일자리 10만개 늘어 날 것이다. 정부가 승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영희 국회의원은 어르신들이 학사모를 쓰고 계신 모습을 보니 아름답다. 아름다운 광경을 보게 되어 기쁘다. 배움의 열정으로 아름다운 결실을 보신 노인대학 학생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과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나이를 떠나 항상 청년의 마음으로 도전하는 졸업생 여러분들을 보면서 큰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 어르신들의 의욕과 활력이 넘치는 삶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유독 시의원들이 전부 참석했다. 시의원들과 다시 한번 인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졸업에 힘써 준 송영석 학장과 노인 권익신장을 위해 수고하는 김형두 지회장께 감사드린다.”배움에는 끝도 시기도 없다. 이곳에 앉아서 반성했다끝없이 배우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많은 배움 하시어 남은 여생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란다. 시의회에서도  즐거운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좀더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두 의정부시지회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배운다는 의지를 가지고 1년간 교육 일정을 충실히 소화 한 것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노인대학에서 졸업하면 졸업 액자, 상품도 있다. 일주일에 한번 두시간 나와 좋은 명사들로부터 교육을 받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때로는 학생들과 어깨춤도 추고 노래도 불러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졸업이라 생각하니 무척 아쉽다.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으시고 무한한 발전을 기원 한다고 말했다.

 

박옥선 학생은 정미영 시의원의 어머니시다. 따님이 시의원이 되기전에 학생으로 등록 하였다. 시의원들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같이 생각하고 많은 지원 부탁한다. 내년에는 강당이 모자 랄 정도로 많은 인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연합회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대학원이 의정부에 있다. 1125일 노인대학원 졸업생 중 양주1, 포천 1명을 제외하고 42명이 의정부 출신이다. 노인대학원이 의정부에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김동근 시장 최정희 의장의 공덕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봉하 학생회장은 사은사를 통해 지난 429일 코로나 19로 걱정과 설렘임으로 참석했던 입학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훌륭하신 강사들의 강의를 들으며 보람과 희망이 생겼다. 이 나이에도 배울 수 있구나라는 자부심과 다양한 정보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주어 기쁘게 생각한다. 낯선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마스크로 가려졌던 얼굴을 졸업 사진을 찍으면서 보게 되던 날 낯선 추억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정부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졸업식에 시장·의장·국회의원·시의원 등 정치인이 대거 참석,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심과 축하를 보내는 이례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형두 의정부시지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이 덕분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송영석 학장은 노인대학 졸업식 대성황 현상에 대해 "시장 의장 국회의원까지 이렇게 참석한 것은 대단히 드물다. 지회장을 3번째 모셨는데 김형두 지회장은 다른지회장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4년동안 눈여겨 보았는데 빈틈 없이 일을 해오셨다. 자기직장으로 알고 아침 9시전에 출근한다. 다른 지회장들은 보통 아침에 출근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행사 때만 조금 번뜩 하는 것과 비교된다. 나이가 젊어서 열의도 있지만 빠듯한 예산 가지고 교육등 여러가지 일을 잘 이끌고 있다. 주변으로부터 후원금도 많이 받아 내는 것도 예사롭지 않다. 사업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가 있지만 사람의 역량은 무한 하구나를 느낀다."고 치켜 세웠다.

  

이날 졸업생은 29(6, 23)으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개근상(17)=김순기, 김진순, 문순화, 민순기, 민삼남, 박노천, 박수익, 박애연, 박영희, 박옥선,오정자, 원영희, 이봉하, 정유선, 조영희, 조흥래, 황길석 어르신

정근상(6)=김영민, 박재현, 송재임, 이정자, 임정제, 장점옥 어르신

공로상(6)=민삼남, 박노천, 박재현, 송재임, 이봉하, 이정자어르신

모범상(2)=박옥선, 박수익어르신

노력상(6)=김년자, 김필순, 김행자, 박인택, 이정순, 이호덕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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