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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 동부노인회관 건립 윤곽 그려지다

최종 용역 보고회서 부지 면적 2,308평 4층 규모 최적 후보지 거론....2024년 착공 2025년 준공 목표

장상옥 | 기사입력 2023/01/27 [11:51]

화성시, 동탄 동부노인회관 건립 윤곽 그려지다

최종 용역 보고회서 부지 면적 2,308평 4층 규모 최적 후보지 거론....2024년 착공 2025년 준공 목표

장상옥 | 입력 : 2023/01/27 [11:51]

 

  용역업체인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 김경철수석연구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동탄지역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동부노인회관(동탄시니어클럽 복합시설)의 큰 그림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인구 100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있는 시가 향후 특례시 지정에 대비해 노인복지 인프라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는 26일 오후 동부출장소에서 타당성 조사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어호선 동탄노인대학 학장, 박영만 동탄1동 분회장, 남장숙 동탄시니어클럽 관장을 비롯 이해남 화성시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장·김미영 부위원장,이용운·송선영시의원과 지현 화성시 중장년노인복지과 과장,조인희 공공의료복지팀장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날 용역업체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 김경철수석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동부노인회관 건립 후보지로 3개안을 비교 평가 했다.

 

중간보고회에서 논의 됐던 1안 동탄1신도시 유통상업용지 지역과 과 2안 동탄1신도시 업무시설용지 지역외 제3안으로 동탄신도시 농업용지 지역을 후보지로 올렸다.

 

김 수석연구원은 주변부지 활용성, 이용자 접근성, 동일사업 기관과의 거리, 민원발생 가능성, 사업추진의 신속성, 경제성 등 6가지 요소로 비교해 최적의 후보지는 중간보고회때와 마찬가지로 1안이라고 평가했다.

 

1안인 동탄1신도시 유통상업용지 지역은 타 후보지보다 주변부지활용성 동일사업기관과의 거리 민원발생 가능성에 가장 좋은 접수(A)를 받았다. 이용자 접근성도 나쁘지 않지만(B) 경제성면에서는 제일 낮은 점수(C)를 받았다.

 

부지면적(2,308)은 타후보지 보다 3배 가량 넓고 근처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인접해 마을버스와 일반버스노선이 5개 노선이 있어 교통의 편리성도 좋은 편이다. 인근에 복합문화센터도 2025년 건립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1안을 기준으로 건축 규모는 지하1~지상4(1층은 노인회 사무실, 3층은 시니어클럽 사무실), 연면적 3,900(1,179), 주차면수는 101면으로 산정했다. 총 사업비는 토지보상비를 합쳐서 총273억으로 추산했다.

 

경제적 타당성은 즉 비용(cost) 편익(benefit) 추정 분석결과 1보다 크다고 판단했다. 재취업(일자리)을 통한 편익과 노인대학 이용편익,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절감편익이 커 동부노인회관(시니어클럽 복합시설) 건립 사업의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관리 및 운영은 동부노인회관은 대한노인회 지회에서 운영하고, 동탄시니어클럽은 전문성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운영 가능한 민간법인 위탁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 지현 화성시 중장년노인복지과장

 

▲ 어호선 동탄노인대학 학장

 

▲ 남장숙 화성시니어클럽 관장

 

▲ 이해남(맨 오른쪽)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 왼쪽 부터 이용운 의원, 송영선 의원, 김미영 의원

 

 

 

 

 

 

 

 

 

조인희 공공의료복지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 질의 응답시간에 어호선 동탄노인대학장도 접근성이 첫 번째 고려사항이 돼야 한다. 교통이 좋은 노인대학에 어르신들의 신청이 몰린다. 그런 측면에서 동탄1신도시와 2신도시 중간인 제1안이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어호선 노인대학장은 중간보고회와 달리 주차대수를 배로 늘린 것을 높게 평가 한다노인대학장실도 따로 배치하라. 화성시에 노인대학이 많아 강당이 200석 정도는 돼야 수용할 수 있다. 대강당을 더 넓게 설계하라고 당부했다. 박영만 동탄1동 분회장 동감을 표하며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남장숙 동탄시니어클럽 관장은 동탄 지역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LH임대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 경제력이 어려워서 일자리를 찾는 분들이 많다. 시니어클럽은 임대아파트가 밀집된 곳에 위치해야 이용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해남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은“123안중 최종 결정은 시에서 하느냐", 이용원 시의원은3후보지가 민원 발생 가능성이 가장 적어 보인다", 김미영의원은사례조사를 서천 공주등 화성시와 격이 다른 지역을 왜 선택 했느냐",송선영의원은건축 단가를 화성시 기준이 아닌 서울시 기준으로 하는이유가 있나"를 물었다.

 

지현 화성시 중장년노인복지과장은 오는 28일 시장께 대면보고를 한다. 지금까지 논의된 사항을 충분히 감안해 객관적 요소과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 최종 후보지가 낙점될 것이다고 밝혔다.

 

화성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 뒤 연면적 3,900에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4년 착공해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동부노인회관이 건립되면 노인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동부권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포함한 복합시설로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명근 화성시장은"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비해 노인복지 인프라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동부노인회관 건립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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