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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맞춰 춤을" 웰빙 댄스는 건강과 집중력에 좋다

임병량 | 기사입력 2023/02/04 [23:23]

"음악에 맞춰 춤을" 웰빙 댄스는 건강과 집중력에 좋다

임병량 | 입력 : 2023/02/04 [23:23]

▲ 노인대학생들이 자율시간을 이용해 웰빙 댄스 복습을 하고 있다.



▲ 수강생들이 강옥희(중앙) 강사의 기본 스텝 설명을 듣고 있다.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지회장 이영식) 부설 수봉노인대학(학장 배동원, 군포시노인복지관 5층) 교육장에는 2월 3일 오전 10시 30분,80여 명의 수강생들이 모여 웰빙 댄스와 팬 플롯을 배웠다. 이날 오후 자율시간에는 오전에 배운 내용을 복습했다.

 

오한중(91·노인대학생) 실버는 "댄스에 대한 편견 때문에 그 즐거움을 외면하고 사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댄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배울 수 있습니다. 동호인들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친절하게 지도해 준 곳이 노인대학입니다. 건강에 좋다고 해서 웰빙 댄스라고 합니다. 웰빙 댄스는 건강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와 정신 건강에 좋아 관심 두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배울수록 건강이 저절로 회복됩니다"라고 말했다.

 

강옥희 강사는 "올해도 여러분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 수업은 블루스 기본스텝을 함께 공부겠습니다. 예비동작과 기본동작은 반복해서 익혀야 합니다. 신입생들은 자율시간에 빠짐없이 참석해서 복습해서 내 것으로 만드세요. 발은 높이 들지 말고 가볍게 사뿐히 들어야 예쁩니다"라고 기본기를 가르쳤다.

 

70대 한 신입생은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따라 해보니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90대 선배들이 유연하게 춤추는 모습을 보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헬스장에서 1시간 운동하는 것보다 댄스 춤 배우는 것이 훨씬 운동량이 많고 땀도 많이 흘렸습니다. 그래서 춤추면 건강하다고 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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