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관내 한 경로당회장이 시설보험가입서를 보여 주고 있다.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지회장 박학순)는 경로당 시설보험 지원 사업으로 2017년부터 시비를 보조받아 매년 경로당 종합안전배상공제와 화재보험을 지속적으로 가입해 오고 있다.  올 2월에는 화성시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9곳의 경로당이 신규 개소되어 추가로 가입하여 현재 719개소(시소유건물 44개소 경로당 별도 가입) 전 경로당이 보험에 가입했다.

경로당 회원뿐만 아니라 경로당 모든 이용자는 계약 조건에 따라 경로당 안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대인보상과 대물보상, 구내치료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2021년 4월부터는 대부분 어르신들이 골절로 인한 사고가 많고 회복력이 어렵기 때문에 입원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구내치료비를 1백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보장범위를 높였다.

사고발생시 보험 청구는 발생일로부터 3년간 보험 청구가 가능하며 보험 청구시 구내치료비는 자부담이 없고, 보험 청구횟수는 제한이 없다. 또한 화재보험의 경우 건물시설에 1억6천3백만원과 집기 및 비품등에는 2천만원 한도내에서 보상해주는 형태로 가입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A경로당 어르신이 경로당에 오시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골절사고로 입원하게 되었는데 많은 치료비 부담으로 걱정하시다가 회장님께서 사고 사실을 알려주어 경로당 시설보험으로 실비처리했다.  A경로당 어르신의 가족들은 지회 시설보험 담당자인 박정수 관리부장에게“어머님의 사고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러한 보험제도가 있었냐며 가족들 모두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치료를 잘 마칠수 있었다”고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