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용인시처인구지회(지회장 이인영)산하  양지면 정수리경로당(회장 :고영진)은 금년 2월부터 한글 읽기 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10여 명을 모아 매주 2회 1시간씩 경로당에 모여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녀회 조미영 총무와  이정문 주민 2명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봉사하고 있으며, 공책과 연필, 가방 등 한글 교육에 필요한 학용품까지 자비로 구입하여 평생 한글을 모르고 지내 온 어르신들을 위하여 무료로 한글을 가르쳐드리고 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뒤늦게 한글 배우는 즐거움에 빠져 한 분도 빠짐없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현재는 경로당에서 학용품과 간식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이 단순히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함께 배우고 정서적 교류로 화합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변화되고 있기에, 지회에서는 이러한 모범사례가 타 경로당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