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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박모의원, 연수 중 동료 여성의원 2명 성추행 혐의 피소....당시 상황 담긴 동영상 방송 타 전국적 망신살

국민의힘 두여성의원 기자회견 "의원직 사퇴 "촉구...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진상조사 최고수위 징계"

장상옥 | 기사입력 2023/05/23 [07:31]

부천시의회 박모의원, 연수 중 동료 여성의원 2명 성추행 혐의 피소....당시 상황 담긴 동영상 방송 타 전국적 망신살

국민의힘 두여성의원 기자회견 "의원직 사퇴 "촉구...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진상조사 최고수위 징계"

장상옥 | 입력 : 2023/05/23 [07:31]

▲ 부천시청 브링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피해 여성의원과 국민의힘 시의원들

▲ 고소고발장을 부천 원미경찰서에 제출하고 있는 두 피해 여성의원

▲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원 징계 요구을 부천시의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는 피해 시의원

 

▲ 채널A에 보도된 당시 동영상 캡쳐. 박모의원이 순천서 의원 연수 중 저녁식사자리에서 돌연 여성의원의 목을 감씨며 뒤로 제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부천시의회 민주당 소속 박모의원이 국민의힘 동료 여성 의원 2명을 성추행 및 폭행 혐의로 22일 고소 당했다. 이에 앞서 피해자인 두  여성의원들은 19일 부천시의회 사무국 윤리특별위원회에 박모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 안’도 제출했다.

 

사건은 지난 9일~11일 전남 목포 순천 등에서 진행된  '2023년 부천시의회 합동 의정 연수' 기간중 일어 났다. 박모의원은 이틀간(9일과 10일)에 걸쳐 국민의힘 여성 최모A의원과 또다른 최모 B의원 2명에게 잇따라 성희롱성 발언과 뒤에서 껴 안는등 강제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포착된 CCTV동영상이 방송에 보도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두 여성의원은 부천시의회 국민의 힘 시의원들과 함께 22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은 열고 이같은 피해 사실을 폭로하고 박모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도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 보도자료를 내고 "신속히 자체 조사를 실시 진상을 파악하고 엄격한 잣대로 최고의 수위로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모의원은 부천시의회 합동의정 연수 첫날인 지난 9일 저녁 식사자리에서 최모A의원과 대화 중 가슴 쪽에 부침개를 던진 뒤 "네가 떼어 줄까"며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A여성 의원은 "어떻게 그게(부침개) 거기에 붙나교 비웃듯이 소리를 내서 하하 웃으면서 "네가 떼어줄까 떼어 줄까"이런 소리에 너무 소름끼치고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박의원은 여성의원이 반말을 해 기분히 상해 가슴쪽에 부침개를 던진 것은 사실이지만 성희롱성 발언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 둘째날인 10일 저녁 만찬에서 박모의원이 돌연 B여성의원을 팔로 목을 감싸면서 뒤로 제껴 껴안은 강제추행 상황은 한 방송사에서 동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전파됐다. B여성의원은 "건배를 한 뒤 잔을 내려 놓고 있는데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지만 강제추행을 시도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며 "팔로 목을 감싸면서 뒤에서 안고 한손으로는 제 술잔을 잡으면서 제가 바둥거리는 모습이 너무 수치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에 박모의원은 성추행 의혹은 술을 많이 먹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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