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난청 어르신 보청기 지원 사업 5개월간 94명 혜택지현 중장년노인복지과장 "더 많은 난청 어르신들 지원, 행복한 노후 보탬 되시길"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5월 첫 도입한 난청 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4일 본격사업이 추진된 지 5개월간(9월 현재) 94명의 저소득 난청 어르신들이 보청기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난청 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은 신청일 기준 관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재 거주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 6개월 이내 이비인후과 전문으로부터 난청 진단을 받는 어르신께 최대 117만 9천원 상당의 보청기가 지원된다.
시와 협약을 맺은 디만트코리아, 굿모닝보청기 화성지사, 오티콘보청기오산점 등 총 3개의 보청기 업체는 어르신 맞춤형 보청기 제작을, (사)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는 등록 회원 대상 사업 홍보 및 대상자 발굴을, 화성시노인복지관등 3개소는 홍보 공간 제공, 상담 및 자원 연계를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에 관한 조례는 지난해 9월 이용운 화성시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됐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원활한 의사소통 가능, 이명 완화, 심리적 불안감 감소등의 효과가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난청을 방치하게 되면 사람들과 대화를 잘 안하게 되고 결국 혼자 지내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심리적 불안, 우울감 증세와 심하면 치매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청기는 가격이나 기능보다는 사용자에게 맞는 제품을 써야한다. 고급 제품도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청력 재활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화성시는 보청기의 사후 관리가 매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공모를 통해 보청기 사업 수행기관 3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지현 화성시 중장년노인복지과장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은 65세 이상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아 행복한 노후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실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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