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원 남양주시지회장·김성보 동두천시지회장 대통령 표창, 임헌우 안양동안구지회장 국무총리 표창보건복지부 주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장수 지팡이 청려장 100세 강원 원주 김택수(1923년생, 남)과 김영실(여) 어르신 받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가 주관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9월 25일 오전 1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 회의장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노인강령낭독(양재경 경북연합회장), 경로헌장 낭독, 내빈소개, 김호일 회장 인사말, 대통령 축사(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대독), 축사(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등), 청려장 증정(김택수, 김영실100세 어르신 대표), 유공자 정부 포상(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도시락 오찬(혜인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내빈으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이정미 정의당 당 대표, 김길성 서울중구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을 비롯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최창한 대한노인회 부회장,16개 연합회장, 이석영 수석부회장 등 경기도연합회 44개 지회장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노인의 날 유공 대통령 표창은 윤해원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과 김성보 동두천시지회장이 수상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부터 표창장과 대통령 손목시계를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 임헌우 안양동안구지회장과 윤종한 남양주시지회 진건읍 분회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들은 모두 노인복지증진을 통하여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 한 큰 공로가 인정됐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윤해원 남양주시지회장은 "앞으로 더 큰 일을 하라고 표창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 노인 복지를 위해 끝까지 혼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임헌우 안양동안구지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한 지난 6년간의 노고를 인정 받아 기쁘다. 더 정진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장수지팡이 청려장은 100세 장수 어르신 대표로 강원도 원주에 사는 101세 김택수(1923년생, 남)와 김영실(여) 어르신이 받았다. 두분은 대통령 부부가 주는 축하카드도 받았다. 전국에서 100세 넘은 어르신은 2,623명이다.
김택수 어르신은 "아침에 일어 나면 준비운동 30분하고 학교운동장 두바뀌를 돈다. 이어 활터로 이동, 활쏘기를 두시간씩 매일 반복해서 한다. 또 가라지 않고 뭐든지 잘 먹는다"며 "자기 몸은 자기가 위해야 하기 때문에 해로운 것은 가능한 하지 않는다"고 건강 비결을 털어 놓았다. 김영실 어르신은 "내몸 아프지 않게 노인대학도 다니고 있다. 청려장을 받게돼 고맙다"고 또렷한 목소리로 답했다.
이날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노인회법'의 정기국회 통과를 거듭 호소했다. 김회장은 "재향군인회와 경우회도 특수법인이지만 천만노인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 사단법인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며 입법 발의 되어 있는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반드시 통과돼서 대한노인회 법적지위가 확보 될 수 있도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김회장은 또 노인복지법 26조 경로우대조항 시행령에 시내버스도 무임이 되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시내버스는 낮에 자리가 텅텅빈다. 준공영제라서 지자체가 100만원 이상 지원한다. 화성시 홍성시 등 버스무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꼭 부탁드린다."고 정치인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지하철 무임 연령을 높이는 것에 재차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지하철 무임으로 하기 때문에 외출을 해 노인들이 건강해서 연 4천억원의 의료비 절감효과를 본다. 지하철 꽃배달 등을 통한 노인 일자리도 많이 창출돼 경제적 순환 효과가 있다. 노인이 승차하는 것과지하철 적자와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국토교통부 용역결과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회장은 노인들 임플란트도 4대까지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대독)에서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다. 공산당 세력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시장경제 기반의 성장의 기틀을 만든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 유공 표창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며 "정부는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일자리 건강 돌봄강화를 핵심 국정의제로 채택하고 이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 내년도 어르신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0.3%가 늘어난 25조6000억원으로 편성하였다. 이를 통해 노인일자리 수는 103만개로 대폭확대 됐다. 일자리 수당과 기초연금을 인상하여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 하겠다."며 " 어르신들의 충분한 의료와 돌봄, 요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어르신들의 행복해야 대한민국과 우리모두가 행복해진다. 늘 건강하고 평온하기를 빈다"고 당부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12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 버스 교통비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중구를 어르신들이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연합회 44개 지회장들은 도시락 오찬을 들며 정담을 나누었다. 최창환 대한노인회 부회장(장수산업 대표)이 후원하는 혜인실버합창단의 '아름다운 대한민국' 등 합창 공연을 보며 노인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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