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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3기 '도전 한국인상'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선거에 이길려면 이렇게 하라"

김호일 회장·부인 이경열 여사-배건해 경기실버신문 회장과 '석식 데이트'

장상옥 | 기사입력 2021/04/21 [08:18]

2전3기 '도전 한국인상'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선거에 이길려면 이렇게 하라"

김호일 회장·부인 이경열 여사-배건해 경기실버신문 회장과 '석식 데이트'

장상옥 | 입력 : 2021/04/21 [08:18]

 

▲ 배건해 경기실버신문 회장의 초대를 받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한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 부인 이경열 여사


김호일
(79) 18대 대한노인회 회장 부부는 지난 4월 5일 배건해 경기실버신문 회장과 강남도산대로 라까사호텔서울 1층 레스토랑에서 석식을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눴다.

 

김호일 회장은 취임 5개월간 노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부부가 망중한을 즐겼다.

 

지난3월 정관개정을 통해 공약인 회장3선연임을 복지부 인가를 받았고 대한노인회 법정단체 승격과 지회장, 연합회장들이 업무추진비를 국비로 지원 받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김호일 회장은 배건해 경기실버신문 회장을 몇년전부터 알고 지내는 막역한 사이로 김 회장이 배 회장의 아들 결혼식 주례를 보기도 했다.

 

김회장은 이날도 한복을 단정히 입고 부인 이경열 여사와 함께 나타났다. 한복은 마산에서 40세때 정치인의 꿈을 갖고 이미지 메이킹을 하기 위해 입은 후 계속 착용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회장 당선도 국회의원 당선도 23기 끝에 이뤄낸 오뚜기 인생은 실패와 좌절을 딛고 불굴의 정신이 낳은 성과물이다.

 

김회장은 마산서 42살에 국회의원에 첫 출마후 두 번 떨어지고 10년만인 52세때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내리 3선을 했다. 대한노인회 회장도 두 번 낙선 끝에 성공했다.

 

그는 식사를 하며 표를 얻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 일례를 알려줬다.

 

첫 번째가 주례 서기 이다. 그는 40살때부터 주례를 봐 지금까지 4000회가 넘는다.

 

김 회장은 주례를 서면 틀림 없이 고정표가 된다. 일반 사람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 좋은 방법이다. 그 친척의 어린 자녀들이 커서 유권자가 된다고 했다.

 

김회장 부인인 이경열 여사는 “40살 남자에게 주례를 서달라고 했는지 모르겠다고 옆에서 웃음을 지었다.

 

 

둘째 새벽부터 지역 순회 인사하기이다.

 

김회장은 새벽 4시에 약수터 운동하러 오는 사람 만나러 산에 갔다. 이어 목욕탕 가서 등 밀어주고, 아침 식사 후 가게를 차곡 차곡 훑어 가며 인사를 하고, 오후 서너시에는 재래시장 장보는 손님들 만나고, 저녁에는 식당 가서 인사하고 이렇게 꼭 10년을 했다고 말했다.

 

그 외 마산 3.15 의거 기념탑에 꽃을 10년간 헌화를 해 시민들에게 김호일 회장을 각인 시켰고 한복을 입고 다니며 이미지 메이킹을 했다고 한다.

 

김호일 회장은 대한노인회장 당선을 위해 수년간 전국을 돌며 지회장들을 수도 없이 만나 그의 의지를 보여 주고 성취 시켰다.

 

그는 역경을 딛고 포기 하지 않고 성공한 도전 한국인상을 보여 주어 지난해 1224일 도전한국인운동본부(조영관 대표)가 수여하는 도전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대한노인회 함께 '도전 한국인상'을 주는 일을 같이 하자고 합의 했다고 밝혔다.

 

이경열 여사는 갑자기 정상에 오르면 무너지기 쉬운데 남편은 다지고 다진 후 정상에 오른 내공으로 노인복지 일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치켜 세웠다.

 

김호일 회장이 당선후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각 지역 200명이 넘은 지회장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아침에 출근 하면 줄을 서 있다.

 

이경열 여사는 어떤 분은 나한테 항의 전화까지 온다. 새벽에 차를 타고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고작 5분 밖에 면담시간을 안주느냐고 핀잔을 했다고 한다.

 

이 여사는 남편이 한국응용통계연구소를 설립, 조세정책 계량 경제 통계등 강의를 지금까지 계속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인데 아쉬움이 있다건강을 잘 유지하면 대한노인회 공약 사항을 잘 지켜 낼 것이다고 응원을 보냈다.

 

김호일 회장은 이경열 여사와 슬하에 딸셋을 두었는데 자상하게 보살펴 자녀들 키우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한다. 자녀들은 훌륭한 사위를 맞나 잘 살고 있다.

  

한편 김호일 회장은 "경기실버신문이 100세 시대 걸맞은 언론의 소명을 다해 대표적 노인전문지로 성장 하길 기대한다. 경기도내 지회장들과 유대를 잘 맺으라"고 배건해 경기실버신문 회장에게 조언과 덕담도 건냈다. 

 

▲ 김호일(왼쪽 두번째)회장과 부인 이경열(왼쪽 세번째)여사, 배건해(맨 오른쪽) 경기실버신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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