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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꽃이를 하니 마음이 맑아지고 가슴이 설렌다"

부천문화원 수행 2024년 어르신 즐김터 사업 ‘플라워 & 힐링원예’ 명성꽃화원서 어르신들 큰 호응

장상옥 | 기사입력 2024/05/24 [04:30]

"꽃꽃이를 하니 마음이 맑아지고 가슴이 설렌다"

부천문화원 수행 2024년 어르신 즐김터 사업 ‘플라워 & 힐링원예’ 명성꽃화원서 어르신들 큰 호응

장상옥 | 입력 : 2024/05/24 [04:30]

 

 

 

 

 

 

 

 

 

 83세 조우영 어르신

 

 71세 배기주 어르신

 

 장권순 명성꽃화원 원장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은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원미정)이 지원하는 2024년 어르신 즐김터 사업 플라워 & 힐링원예를 5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부천시 소사로 102번길 명성꽃화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플라워 & 힐링원예노년의 삶을 빛내는 특별한 순간들을 주제로 어르신들에게 꽃장식과 원예체험 기회를 제공, 노년기 문화적 향기를 통한 삶의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23일 두 번째 수업에서는 장권순 강사의 교육을 받는 10여명의 수강 어르신들이 꽃화원을 꽉 메웠다화원에 들어서는 순간 꽃향기가 콧내음을 자극하면서 기분이 저절로 좋아졌다예쁜 손놀림으로 꽃바구니의 예술꽃을 피워내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보고 느끼기만 해도 좋은 아름다운 꽃들을 직접 만지며 꽃장식을 배우니 기분이 좋아지는 건 당연지사 아닌가.

 

 장권순 강사는 첫수업(516)에는 심장을 표현하는 하트를 만들었는데 오늘은 꽃바구니를 주제로 삼았다. 여름 한철만 나오는 알리움을 주 꽃으로 장미를 더해 꽃바구니를 만들기 수업을 했다.”평생 남편에게 꽃을 받기만 했지, 이렇게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어 다른 분들에 선물하는 기쁨을 어르신들이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업의 반응 묻자 장 강사는 누구나 꽃고 접하고 싶어하지만 막상 내돈을 주고 살려고 하면 머뭇거리게 된다. 주머니에 돈이 1만원이 있으면 과일을 사거나 빵을 사는 것이 주부의 마음이다. 하지만 이렇게 경기복지재단에서 부천문화원을 통해서 꽃 재료를 무료로 주어서 평생 못해 본 꽃꽃이를 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부천에 태어나기를 잘했다고 말씀을 해서 저도 보람있다. 또 간식까지 제공해 주는 문화원에 다시 감사를 드린다밝히자 어르신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어르신들은 화원을 지날 때 마다 가슴이 설레이고 마음이 맑아지고 만사가 형통해지는 것 같다고 꽃꽂이 소감을 밝혔다.

 

71세 부천 소사동에 살고 있는 배기주 어르신은 꽃꽃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 너무너무 좋다. 아침에 꽃을 만질 수 있고 꽃향기를 맡을 수 있고 여러분들하고 같이 할 수 있어 감사하다여기 앞을 지날때마다 설렌다고 했다.

 

83세 조우영 어르신은 늙은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준 원장께 감사를 드린다. 마음이 맑아지고 만사가 형통해 진다고 말했다. 이에 일동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2024년 어르신 즐김터 사업 플라워 & 힐링원예는 지난 516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2시간씩 진행됀다.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가 참여 할 수 있다. 문의는 부천문화원 사무국 전화 032) 651-373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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