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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 어르신, 두 딸의 율동 속에 노래 완창 노익장 감동

■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제8회 시니어슈퍼스타G 노래경연

장상옥 | 기사입력 2024/08/08 [08:04]

99세 어르신, 두 딸의 율동 속에 노래 완창 노익장 감동

■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제8회 시니어슈퍼스타G 노래경연

장상옥 | 입력 : 2024/08/08 [08:04]

수원광교 99세 유제철씨 특별상...서울 안선유씨 대상 영예

▲ ‘효심에 감동' 수원 광교 99세 원제철 어르신이 두딸의 율동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다.

 

 

 

 



▲ 대상 안선유씨 열창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회장 직무대행 이병학)는 8월 6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제8회 시니어슈퍼스타G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제8회 시니어슈퍼스타G 노래경연은 전국에서 본선에 진출한 25명의 시니어 가수들이  기량 대결을 펼쳤다. 출연자들은 연예인 빰치는 빨간 구두와 모자에 더해 새로 산 옷맵시를 뽐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99세 최고령 출연자인 수원시 광교에 사는 유제철씨는 두 딸의 율동에 맞춰 ‘선창’을 열창해 특별상을 수상, 노익장을 과시했다. 나비 넥타이를 메고 힘있는 목소리와 꼿꼿한 자세로 무대에 서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해 100세 시대를 실감나게 한 장면을 보여 주었다.

 

유제철씨는 매일 1시간씩 런닝머신으로 건강을 단련하며 5년 전에 사귄 24세 연하 여자친구와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두 딸들은 '만수무강 가수와 유제철'이란 손 현수막을 들고 아버지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출연을 주선했다며 효심 가득한 정성에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대상(상금 100만원)은 ‘사랑이여 다시한번’을 부른 안선유(서울)씨가 차지했다. 경기도연합회 가수 자격이 주어졌다. 최우수상 2명(상금 50만원)은 용인시 기흥구에 사는 이윤경 ‘안개’ 와 민지영 ‘무인도’에 돌아갔다.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수상 3명(상금 30만원)=▶김덕기(부천) ‘사랑이 비를 맞아요’ ▶송재근(수원 장안구) ‘우중의 여인’ ▶박용규(오산시) ‘미워도 다시한번’

 

#장려상 5명(20만원)=▶정정혜(수원 팔달구) ‘노래는 나의 인생’ ▶강석연(여주) ‘나의 인생’  ▶김옥환(안산) ‘사랑이 비를 맞아요’ ▶김용철(일산서구) ‘안개낀 장충단 공원’ ▶조병만(수원영통구) ‘추억의 소야곡’

 

#특별상(상금10만원) 14명=▶박옥순(서울 강동구) '들국화'▶이재만(서울 관악구) '울엄마'▶오영현(오산시) '가지마오' ▶이순옥 조동묵(인천 계양구) '인생정답'▶홍성백(수원 영통구) '님의 향기'▶김영옥(고양시) '향수' ▶조명자(군포시) '별난사람' ▶ 한혜자(화성시) '보라빛 엽서' ▶ 주재용(의왕시) '찐이야'▶이효남(수원 팔달구) '길' ▶이교형(시흥시) '님의 향기' ▶ 유제철(수원 영통구) '선창' ▶이창서(포천시) '울어라 열풍아' ▶ 김영란(하남시) '홍콩아가씨'

 

한편, 박세만 사회자는 70~80대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격에 맞지 않은 과도한 성적 농담을 남발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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