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기 광명시지회(지회장 박종애) '손소리사랑 수화교실' (강사 이문찬 )학생들이 제6회 광명시수어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26일(토) 광명시민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된 제6회 광명시수어경연대회는 청각·언어장애인(농어인)이 행사의 주최자로 참여 봉사함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비장애인들에게 수어에 대한 친근감과 접근성을 높이며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목적을 가진 이번 대회에 광명시지회 수화교실 학생들은 “손소리사랑회”라는 팀명으로 참가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에 리허설을 거쳐 개회식을 시작으로 수어경연대회가 시작되었다. 9번째 순서로 출전한 손소리 사랑회 팀원들은 “그래 없이는 못살아” 라는 노래에 맞추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수어 실력을 뽐내었고 참석자들의 즐거운 표정과 많은 호응으로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광명시지회 손소리 사랑회 팀이 은상을 수상하고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받으면서 이날 대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광명시지회 수화교실의 이문찬 강사는 “2021년부터 매년 노인복지기금 사업으로 수화교실을 개설해주신 광명시지회 박종애 지회장님에게 감사하다” 고 말하면서 그동안 열심히 연습을 해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광명시지회 수화교실은 수화가 언어로서의 가치를 알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 점점 난청화 되어가고 있는 어르신들의 간단한 의사소통의 통로와 손을 이용한 치매 예방 효과를 기대하며 개설하였다.
우리나라는 2016년 2월 3일 공표된 “한국수화언어 법” 에 따라 수어가 2013년 8월 4일부터 (한국어의 뒤를 이어) 2번째 법정 공용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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