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부천시원미구지회(지회장 박창만)가 주관한 ‘2024년 제3회 경로당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11월 8일 오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약 530명의 어르신들의 응원 속에 18개 팀이 4시간 동안 무대를 빛냈다.
전현숙 사무국장의 사회로 1부 개막식에 이어 2부 본 경연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김기표 국회의원, 김미자·임은분·박찬희·장성철 시의원, 대한노인회 부천시원미구지회 박창만 지회장을 비롯하여 오순식, 이해우, 이영애, 유현옥 부회장과 원미구노인대학 이중희 대학장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오순식 부지회장이 노인강령을 낭독했다.
박창만 원미구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제3회 경로당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자리”라며,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원미구지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들이 이제는 부양의 대상이 아니라 연륜과 경험을 가진 당당한 사회 구성원”임을 강조하며, 참석한 모든 어르신께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연대회는 각 경로당이 평소 즐겨온 노래교실, 건강체조, 요가, 라인댄스, 사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팀별로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대회 분위기를 한껏 띄운 팰리스카운티 제1경로당 라인댄스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본 경연이 시작되었다. 참가팀의 열정적인 무대에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으며, 심사는 조영훈 원미노인복지관장이 맡았다. 경연 중간에 경품 추첨을 실시, 다양한 선물을 증정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은 대림2차 경로당에 돌아갔다. 이들은 15명의 어르신이 ‘찐이야’ 곡에 맞춰 웃음체조와 율동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팀워크와 활기를 뽐내어 상금 5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최우수상(2팀)은 아이파크 2단지 노래교실팀과 먹적골경로당 기공체조팀이 차지해 각각 상금 3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우수상(3팀)에는 힐스테이트 경로당 트로트 가요팀, 아이파크 1단지 건강체조팀, 동부센트럴빌 경로당 노래교실팀이 선정되었으며, 상금 2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장려상은 원일경로당 사물놀이팀과 구지마을 경로당 라인댄스팀을 포함한 12개 팀이 받았다.
이번 대회는 참가 어르신들의 열정과 끈기로 이루어진 무대들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으며,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모습을 통해 노인복지의 중요성과 경로당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작권자 ⓒ 경기실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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