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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를 빛낸 경기도 노인지회…십시일반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

임병량 | 기사입력 2023/04/11 [09:15]

인류애를 빛낸 경기도 노인지회…십시일반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

임병량 | 입력 : 2023/04/11 [09:15]

 

▲ 박창만(오른쪽) 대한노인회 부천원미지회장이 조용익 부천시장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 대한노인회 부천소사지회 이신행(위지회장과 오정지회 김준회 지회장은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 성금을 전달했다.

▲ 김병옥(가운데)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장이 여주시에 지진 성금을 기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지역 시군지회가  빛난 인류애를 보이고 있다. 지진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구호 성금 모금에 동참, 앞다퉈 사랑의 손길을 보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십이일반 단기간에 수천만원의 성금을 보아 한국인의 자긍심을 국제사회에 떨쳤다. 시군지회 성금 기탁 상황을 소개 한다. <편집자주>

 

 

여주시지회 성금 1,000만원 기탁              

김병옥 지회장 “어르신들 자발적 모금에 감동”

 

(사)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지회장 김병옥)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모금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병옥 지회장과 박기수 부지회장은 3월 31일 여주시청을 방문해 여주지회 335개소 경로당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 들여 모은 성금을 여주시에 전달했다. 여주시도 전달 받은 성금 전액을 경기사회복지 공공모금회로 입금 했다

 

김병옥 지회장은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서 어르신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성금을 냈다. 경로당회원들께서 국제적 재난 상황에 조금이라고 보탬이 되기 위한 나눔운동을 펼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부천시원미지회 1,073만원 

박창만지회장 "사회 어른으로 노인회가 앞장"

 

대한노인회 부천원미지회(지회장 박창만)는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1차(3월3일~10일) 성금모금 10,735,200원을 3월 31일 오후 4시 부천시장실에서 조용익 시장에게 전달식을 가졌다. 이 성금은 부천시를 통해 전액 경기사회복지 공공모금회로 전액입금 됐다.

 

또 2차 모금(3월11일~31일) 160,000원은 4월 4일  해외긴급 구호 후원단체인 '굿네이버스' 에 후원했다.

박창만 지회장은 “예상치 못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과 불우이웃에 희망을 주기 위해 대한노인회 원미지회 소속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았다”며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사회의 어른으로써 노인회가 앞장서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노인회에서 이렇게 많은 성금을 자발적으로 모았다니 자랑스럽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우리 지역사회를 넘어 인류애를 보여주고 실천해 주신 대한노인회 원미지회의 나눔과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덕담을 건넸다.

 

 

부천소사지회 1,372만원, 오정지회 760만원 

이신행 지회장 "회원들에 감사"

김준회 지회장 "형제국 아픔 치유" 

 

대한노인회 부천시 소사지회(지회장 이신행) 와 오정지회(지회장 김준회)는 3월 27일 오전 9시 30분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실에서 튀르키에와 시리아 돕기 재난지원 성금을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에게 전달했다.  

 

부천소사지회는 3월 14일 경로당 회장 정기총회에서 이신행 지회장의 제안으로 112개 전체 경로당 회원들이 모두 참여하여 13,718,000원의 성금이 모아져 1차로 중앙회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을 돕는데 참여했다.

 

튀르키에는 지난 2월 7.8의 지진으로 50,0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대참사를 겪어 우리나라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정지회에서도 경로당 회장과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7,589,000원을 중앙회에 전달했다.

 

이신행 지회장은 “빠짐없이 참여하여 짧은 기간 동에 많은 성금을 모아 기탁해 준 회원들이 자랑스럽다. 아직도 우리 사회의 중심축을 이루는 분들이 우리 경로당 어르신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준회 지회장은 “튀르키예는 우리나라 6.25때 UN회원국 중 4번째로 파병을 많이 해 형제국이라 할 만큼 우리나라와는 각별한 나라다. 실의에 빠져있는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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