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질병이지만, 배우자의 삶의 질에도 나쁜 영향"한국전립선 배뇨관리협회, 매주 목요일 지역 순회 검진
한국전립선 배뇨관리협회(회장 김세철)와 군포시보건소(소장 김미경)는 4월 20일 군포시청 2층 대강당에서 고령자를 위한 전립선 건강 강좌 및 전립선 암 무료 검사가 있었다.
배뇨장애는 고령화와 함께 가파르게 증가하는 현상이다 또 .세포로 구성된 장기는 노화와 함께 서서히 감소하지만, 전립선은 세포 수가 해마다 2퍼센트씩 증가하여 비대해진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질병이지만, 배우자의 삶의 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남편이 자다가 화장실을 찾으면 부인도 잠이 깨어 바로 잠이 들지 않아 수면장애를 겪거나 수면 질을 낮춘다. 이 질병은 의사와 상담을 회피하는 상위 5개 질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남성들만의 질병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권성원(한국 전립선 배뇨 관리협회) 상임고문은 “매주 목요일은 서울 및 근교 30여 보건소와 복지관을 대상으로 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암의 예방 교육, 전립선 질환자 발견 및 조기 치료, 무지, 빈곤, 체념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에게 나이에서 오는 질병이 아닌 전립선질환이란 인식을 일깨워 주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좌욕은 제가 20여 년간 하는 전립선 건강법이다. 설문조사 결과 80퍼센트가 약보다 낫다고 했으며 치질 변비까지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나눠드린 ‘좌욕하는 방법’ 홍보물을 아침저녁 3~4분씩 실천하면 좋겠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의료진 소개와 영상물 상영, 혈액채취와 전문의 상담, 전립선질환에 관한 강의로 이어졌다.
조진선(한림대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이란 남성의 방광 아래, 직장과 치골 사이에 있으며 음경, 고환과 함께 남성의 성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요도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고령화에 따른 노화현상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의 배출량을 방해하고 배뇨곤란 증상을 일으킨다.치료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증상을 관찰하는 방법도 있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생선 위주 식사, 체중을 줄이고 특히 내장지방을 줄여야 한다.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절제, 잠들기 3시간 전부터 수분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참석한 실버들에 협회의 홍보 책자를 나눠줬다. 3년 만에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감회가 새로웠다. "암 검사 결과는 3~4일 후에 집에 도착한다”라고 공지했다.
<저작권자 ⓒ 경기실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