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전 공직자 세계 6대 마라톤 대회 완주...허리디스크 딛고 '도전과 응전' 감동29년간 부천시 봉직 신동훈씨 4월 23일 런던 마라톤 대회 완주 "부천시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세계에 알려"
65세 부천시 전 공무원이 세계 6대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주인공은 신동훈씨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런던마라톤대회를 4월 23일(현지시간 일요일) 완주했다.
런던 마라톤 대회는 각국에서 매년 수십만명(지난해 35만명)이 참가 레이스를 펼친다. 그는 런던마라톤 대회 내내 달리면서 문화도시 부천과 부천국제판스틱영화제가 새긴 운동복 입고 전 세계인에 홍보를 했다. 이에 앞서 그는 2012년 보스톤 마라톤를 시작으로 2022년 뉴욕 마라톤 대회까지 세계5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를 완주했다.
그가 마라톤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허리 디스크 때문이라고 한다. 42.195km 마라톤을 뛰면서 건강한 인생으로 변모했고 그의 멈추지 않는 도전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부천을 세계에 갈리는 '글로벌 리더'로서 면모를 다졌다. 어려움이 닥쳤을때 이를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결과를 뒤바꾼 정신력과 투지는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신동훈씨는 1988년부터 2017년까지 29년간 공직자로 부천시를 위해 일을 했고, 은퇴후에도 이같은 변함없은 부천사랑 실천은 강력한 의지와 투지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부천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로 세계를 누비고 있다.
지난 4월 14일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신동훈씨의 세계6대 마라톤 완주 기원 출정식때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신동훈씨의 의미 있는 행보는 뜻깊게 느껴진다. 강인한 모습을 거울삼아 많은 공무원들과 함께 부천시를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을 약속 드린다"고 찬사를 보냈다. 조용익시장은 '42.195km 모든 순간 부천시가 함께 뛰며 응원합니다'란 격문과 함께 꽃다발을 전하며 용기를 불어 넣었다.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도 '부천승격 50주년을 안고 미래로 뛰어 주십시오! 건강 행운!' 이란 격문으로 선전을 기원했다. 신 집행위원장은 "자발적으로 부천영화제를 전세계 홍보에 애써주시는 마음에 전 영화제 직원들이 감동을 받았다. 올해는 관심과 사랑으로 더 많은 시민분들과 즐겁게 나눌 수 있는 영화 축제로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제27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는 오는 6월29일~7월 9일까지 열린다.
세계 6대 마라톤대회는 완주한 신동훈씨는 "올해 부천 시승격 50주년과 부천판타스틱영화제 27주년을 합한 행운의 77이란 숫자가 되었다. 이 행운을 부천시민의 한마음을 모아 주신 것으로 여기고 가슴뿌듯하다. 어깨가 무겁게 이 숫자를 간직하고 세계6대 마라톤의 마지막 관문이 런던 마라톤을 달리며 부천시와 부천영화제를 세계에 알렸다. 앞으로 더 정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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