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본사랑병원 무릎전담 최종혁 명예원장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학술지 AJSM에 연구 논문을 등재했다. 미국스포츠의학회지인 AJSM(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은 정형외과 영역 인용지수 최상위 등급을 받은 영향력이 높은 임상 저널이다.
최종혁 명예원장 연구팀은 내측 반월상 연골 후방기시부 파열(MMRT)을 봉합할 때, 반월상 연골의 tension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을때의 수술 결과를 주제로 Curtain cliff 징후가 없는 환자군(tension이 충분히 회복된 경우) 59명과, Curtain cliff 징후가 있는 환자군(tension이 불충분한 경우) 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두 그룹을 회귀분석한 결과 Curtain cliff 징후와 수술 후 반월상 연골 탈출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밝혀냈다. 관절경 소견 상 반월상 연골 봉합시 어느 정도의 tension을 주어야 하는지 기준점이 모호했는데, 이에 대한 guide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연구로 사료된다.
연구 결과, 반월상 연골 장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나쁜 임상 예후를 예상할 수 있다. 관절경소견 상 Curtain cliff sign이 발견될 경우 반월상 연골 장력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밝혀냈다.
최종혁 명예원장은 “내측 반월상 연골은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과 무릎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므로 파열이 발생하면 퇴행성 관절염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라며 “관절경 수술 시, 반월상 연골 장력을 충분히 회복하면서 수술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종혁 명예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최종혁 명예원장은 대한정형외과 이사장과 대한관절경학회 학회장을 역임하고 올해 10월부터 연세본사랑병원에서 명예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논문 발표와 연구를 통해 무릎 연골재생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실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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