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배 휘호대회가 지난 11월 22일 경기도노인회관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내 각 노인지회에서 선발된 총 25명의 참가자(한문 19명, 한글 6명)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용녕 양평군지회장, 박학순 화성시지회장, 원종성 이천시지회장, 김연규 시흥시지회장, 이주석 포천시지회장, 김형두 의정부시지회장, 이재규 용인시 수지구지회장, 김열경 수원시 영통구지회장, 신건호 오산시지회장 등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응원했다. 또한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이 직접 자리해 어르신들을 격려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경기도 김하나 복지국장과 이은숙 노인복지과장, 그리고 늘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지회장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취임 후 첫 행사로 휘호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휘호는 단순히 글씨를 쓰는 기술을 넘어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담아내는 고귀한 예술입니다. 참가자 여러분이 하얀 화선지에 먹을 갈고 시상을 떠올리며 집중하는 순간은 마음을 수양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채명 경기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휘호대회는 단순한 경연이 아닌 전통을 되새기고 문화를 꽃피우는 축제입니다. 어르신들의 삶의 깊이가 오늘의 작품 하나하나에 담길 것을 기대하며, 이러한 창작이 후손들에게 소중한 유산이 되기를 바랍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어르신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대상은 성남시중원구지회 양덕선(80) 씨의 한문 작품이 선정돼 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
# 최우수상 2명(상금 30만 원)은 한글과 한문 부문에서 이천시지회 김학철 씨와 수원시 팔달구지회 박상덕 씨가 수상했다.
# 우수상 4명 (상금 20만 원)은 의왕시지회 박영애 씨, 이천시지회 고학철 씨, 수원시 영통구지회 박춘자 씨․ 조무광 씨에게 돌아갔다.
# 장려상 6명 (상금 10만 원)은 모두 한문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으며, 수원시 영통구지회 이한필 씨, 안산시 상록구지회 장영화 씨, 화성시지회 이안무 씨, 평택시지회 엄장섭 씨, 파주시지회 김동수 씨, 포천시지회 김영준 씨가 각각 수상했다. <저작권자 ⓒ 경기실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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