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수원시 권선구지회 제8대 김병문 지회장의 재선 취임식이 12월 3일 마이어스 수원점 3층에서 내빈, 지회 임원, 경로당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제26주년 수원시 권선구지회 창립기념식 및 노인지도자대회, 노래자랑대회 등과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의장과 이찬용, 윤경선, 유재광 시의원 및 도의원, 김재광 수원서부경찰서장, 김종석 수원시 권선구청장이 주요 내빈으로 자리를 빛냈다.
노인회에서는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 이병학 수원시 팔달구지회장, 이신행 부천소사구지회장, 김열경 수원시 영통구지회장, 신건호 오산시지회장, 이종훈 의왕시지회장, 황용한 성남시 수정구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문 지회장은 이날 임헌구 경기도연합회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지회장으로서 상근직에 준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선서했다.
김병문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치고 힘겨워할 때 늘 그 자리에서 반겨주고 안아주시는 180명의 경로당 회장들, 가슴 저리게 고맙습니다. 5만 3천여 명 권선구 어르신들을 위해 행복의 전도사가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꿈을 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권선구지회 노인회관 신축 이전의 행정 절차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축 이전 공약 1호 약속을 지켜주신 염태영 국회의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경로당 서포터즈 일자리는 내년에 두 배로 늘릴 계획을 관계 부서에 추진하고 있다. 깨어 있는 사고를 가지고 10년을 내다보는 행복한 노후로 청춘과 어깨를 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은 축사에서 “김병문 지회장은 업무 추진력이 강해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문제 해결의 적임자다”며 “어르신 여러분은 건강하게 축복의 노후를 누리시라.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100세까지 살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김병문 지회장은 따뜻한 리더십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은 자원이 부족한 반면 높은 교육열과 어르신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번영을 이뤘다. 권선구는 사랑과 정이 넘치는 지역으로 성장했다”며 덕담을 전했다.
이재식 수원시의회의장은 “수원특례시의회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풍성한 노후생활을 영위하시는 데 필요한 사업과 정책들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최일남 수원삼환아파트 경로당 회장과 초공초 새터경로당 사무장이 수원시장상을 받는 등 총 36명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경기실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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