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이익재 지회장은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 24개 읍·면·동 620여 개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로당 간담회는 청북읍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11회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2024년 주요 업무 추진 현황 및 실적을 담당 부장이 간략히 보고한 후, 각 경로당 운영 중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해 발전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익재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에 아낌없이 지원해 준 평택시장과 시의회 의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내년부터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께 교통비를 지원하고, 각 경로당에 어르신들을 위한 혈압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사업이 가능하도록 힘써준 평택시장, 시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거듭 표했다. 또한, 회장들에게 "무엇보다 건강하게 사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회장은 이어 "노년에 배움의 즐거움을 위해 평택시지회 산하 4개 노인대학을 소개하며, 탁구, 당구, 댄스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노인대학 참여를 독려했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 중에서는 쓰고 남은 경로당 난방비와 양곡비를 반납하지 않고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한 내용이 주요 관심사로 논의됐다. 또한, 경로당 비품 요구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시청 노인복지팀장에게 2025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024년 첫 간담회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