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수원시영통구지회, 창립 21주년 기념식 및 노인지도자 대회 성황김열경 지회장 "경로당 회장들 노고에 감사, 노인복지 지역발전 위해 최선" 기념사... 21명 표창장 수상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지회장 김열경)는 12월 9일 지회 카네이션홀(영통구보건소 4층)에서 창립 제21주년 기념식 및 노인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1부 기념식은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시상, 연혁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축하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전 수원시의회 의장, 박사승 영통구청장, 이오수 도의원과 임헌우 경기연합회장 등 내빈과 지회 임원, 경로당 회장, 자문위원,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영통시니어민요단과 실버합창단이 공연을 펼쳤다.
김열경 수원시영통구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영통구지회가 창립 제21주년을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는 뜻깊은 날이다.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서 헌신하신 지도자 여러분들과 수상한 분들께도 축하의 말을 전하며 그동안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경로당 운영과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수고해주신 회장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회는 134개의 경로당에 4,400여 명의 회원분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지회장으로서 대한노인회의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더 확대되어감을 깊이 인식하고 노인의 지위 및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과 적정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덕망 높은 임헌우 연합회장이 취임 후 첫 영통구지회를 방문했다며 환영의 박수를 유도했다.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은 축사에서 “김열경 지회장과 회원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인생에서 정말 귀중한 것은 돈도 아니요, 지위나 권력도 아닌 인간 본연의 덕으로 쌓아온 믿음의 친구가 아닌가 생각한다. 노후에 우리 모두 진정한 친구가 되어 발길 닿는 곳곳마다 보석같이 아름답게 빛나는 꽃길을 만드시며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빈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광복 이후 80년 동안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나라로 성장한 것은 그간 희생해 온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이다. 어르신들께서 후손들에게도 지혜를 잘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사승 구청장도 “올해 삼성전자가 낸 법인소득세가 제로가 됐다. 수원시는 재정이 어렵지만 기업 유치를 위해서 내년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 "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미래의 동량들을 키우는 데 우리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노인복지 증진과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한 21명이 표창장을 수상했다.
#경기연합회장상(2명)= 김영태·김지용 # 수원시장상= 홍사억, 영통구청장상(2명)= 유회옥·최방자
# 지회장상(16명)=공로상 박용석, 모범회장상 안연숙·장인월·김종운·김종욱, 모범회원상 이정애·엄명철·강경희·황선희·맹후욱·도경순·김정애·조두례·김봉임·이용기·이선우씨가 각각 수상했다.
2부는 장기 및 노래자랑 대회가 펼쳐졌다. 가수 편승엽이 특별 출연해 '찬찬찬' 등을 불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임광아파트 경로당 김용열 씨의 '일편단심 민들레야'와 매탄공원 경로당 정관홍 씨의 '나그네 설움' 어코디언 연주 등 9명의 어르신들이 출연해 마음껏 기량을 과시하며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명이 장수상, 건강상, 행복상을 받았다. 또 행운권 추첨으로 37명이 보행기, 조청기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튼튼병원, 한국마사회 수원지사, 골드투어, 효자마을주간보호센터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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