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성남시수정구지회(지회장 황용한) 부설 노인대학(학장 신일윤)은 12월 10일 지회 3층 대강당에서 2024년 졸업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1부 축하공연과 2부 공식 행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내빈소개, 졸업사, 축사, 상장 수여, 영상 시청, 만남 노래 합창,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석 성남시 노인복지과장, 장영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등 내빈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생 74명은 올해 3월 5일 입학해 12월까지 35주간 70시간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졸업식은 황용한 지회장이 마련한 학사모와 학사 가운을 착용한 첫 졸업식으로, 졸업생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신일윤 노인대학장은 졸업식사에서 "칠곡의 할머니들이 까막눈에서 벗어나 시를 쓰며 세상에 감동주고, 80대에 수능을 보고 운전면허를 따는 것처첨, 나이는 와 관계없이 마음가짐에 따라 배움과 성장이 가능하다"며 졸업생들에게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당부했다.
이어 “건강, 경제적 자립, 활동성, 그리고 친구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발전하는 노년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황용한 지회장은 축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이 9개월간 유난히 길고 더웠던 여름을 이겨내며 인문학 강의, 건강 강좌, 노래 교실, 자서전 쓰기,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하신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배움을 통해 축적한 지혜와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얻은 지혜와 경험이 삶의 밑거름이 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 대추가 영글려면 천둥이 벼락을 이겨 내듯이 지난 9개월간 어려움을 이겨내고 배운 축적된 지헤와 많은 경험이 삶의 밑거름이 되고 새로운 도전의 지혜가 될 것이다."고 했다.
그는 "아름답게 죽는 삶이 중요하니,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어려운 이웃도 도와주는 너그럽고 아 사랑과 긍정으로 가득한 명품 인생을 만드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진석 성남시 노인복지과장은 “학사모를 쓰신 졸업생들의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며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복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영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교육이야말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라며 “학사모와 학사 가운을 준비해주신 황용한 지회장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상에 아무리 좋은 지식과 진리가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졸업생 여러분께서는 배운 것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총 10명의 졸업생이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
#시장 표창: 최한호(희망반 반장), 배강희자 #공로상: 송태섭(하가생 회장) # 봉사상: 김향순(부회장), 강계도, 이송자(장수반 반장) # 특별공로상: 권순공, 최용호 # 모범상: 고옥순, 임형찬(사회복무요원)
마지막은 졸업생들의 합창 ‘만남’으로 장식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석별의 정을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경기실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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