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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이색적 볼거리 먹거리에 오성급 호텔...27명 지회장 3박5일 우정 ‘한아름’

(사)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지회장 베트남 해외 여행기...글 사진=정관희 수원장안구지회장

정관희 | 기사입력 2023/06/12 [20:02]

베트남의 이색적 볼거리 먹거리에 오성급 호텔...27명 지회장 3박5일 우정 ‘한아름’

(사)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지회장 베트남 해외 여행기...글 사진=정관희 수원장안구지회장

정관희 | 입력 : 2023/06/12 [20:02]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과 지회장 등이 3박5일 일정 베트남 여행 중 달랏(Da Lat)기차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달랏 기차역은 베트남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콜로니얼 양식의 아트데토 양식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손꼽힌다.

 

  나트랑에서 판랑으로 가는 도중 칸호아 사회보호센터를 방문한 모습. 



베트남 남부 떠오르는 관광도시 나트랑·판랑·달랏

 

사막, 고산지대 비닐 하우스 꽃 재배, 과일 먹거리 이색

 

 베트남전 참전 박창만·김형두·이익재지회장 남다른 감회

 

 

 

 

(사)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소속 27개 지회장은 지난 5월 22일(월)부터 26(금)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나트랑(Nha Trang)과 달랏(Da Lat)지역 해외탐방을 다녀왔다.
 
나트랑과 달랏은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떠오르는 대표적 휴양지이자 관광도시이다. 나트랑은  총면적이 251㎢로, 서울의 3분의 1 수준인 작은 도시다.  6km에 이르는 아름다운 화이트비치에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로 베트남의 나폴리로 불리는 곳이다.  달랏은 해발 1,500고원에 위치, 선선한 날씨에 사계절 꽃이 피고 숲과 정원, 폭포, 호수 등 청정자연이 숨 쉬는 도시이다. 나트랑에서 버스로 4시간 가량 걸린다.
 
이번 해외 선진지 견학에는 이종한 연합회장을 비롯한 박종애 수석부회장(광명시지회장), 정관희 부회장(수원장안구지회장), 이세화부회장(일산서구지회장), 김준회부회장(부천오정지회장), 이석영부회장(김포시지회장), 이채용부회장(양주시지회장), 김형두부회장(의정부시지회장)을 비롯 김병문 수원권선구지회장, 이병학 팔달구지회장, 김열경 수원영통구지회장, 황용한 성남수정구지회장, 정영주 고양 일산동구지회장, 박창만 부천원미지회장, 이신행 부천소사지회장, 이창원 안양만안구지회장, 김중근 안산상록구지회장, 이재규 용인수지구지회장, 윤해원 남양주시지회장, 이익재 평택시지회장, 김연규 시흥시지회장, 이영식 군포시지회장, 박학순 화성시지회장, 김수동 포천시지회장, 박용화 광주시지회장, 김선배 하남시지회장, 신건호 오산시지회장, 김병옥 여주시지회장, 고대영 연합회 사무처장, 황성미 연합회 총무부장, 조철상 골드투어 대표 등 31명이 함께 했다.
 
5월 22일 저녁 8시30분 일행을 실은 대한항공 KE 467기가 인천공항을 이륙한지 5시간 15분만에 나트랑 CXR공항에 도착했다. 가이드 미팅 후 별5개 쉐라톤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그 이튿날(23일) 호텔 조식 후 우리 일행은 나트랑 관광을 위해 관광버스를 타고 한시간쯤 달려갔다. 인도차이나 바다와 사막을 구경하고 체험도 하였다. 사막을 달리는 자동차가 이색적이었지만 지붕도 없고 운전석이 없어 아주 위험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야자수 한통씩은 아주 맛이 있었다. 나트랑 인근도시 판랑(Phan Rang)으로 가면서 중간에 요양원을 방문하여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고산지대 달랏으로 달리는 도로는 산길에 또 산길이었다. 강원도 대관령을 넘다가 한개령을, 미시령을, 진부령 같은 높은 산길에 비닐하우스 꽃 재배가 아주 신기하였다. 백열등 전기불이 하우스 속에 모두 밝혀져 있었다. 한국인 원예교수 김진국 박사가 수십년간 지도를 했다고 한다. 김교수는 박항서 축구감독 다음으로 베트남에서 유명하다고 알려졌다. 달랏 원더리조트에서 이틀째 밤을 맞이했다.
 
24일 아침 달랏의 관광이 시작되었다. 달랏은 해발 1,950m 높은산 고원이고, 모든 산에는 소나무·커피·침향나무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다. 달랏은 베트남에서 최고의 소득 GDP를 자랑한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랏기차역,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300m 위 죽림서원,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 달랏 야시장을 구경하고 마지막 베트남의 밤도 원더리조트에서 보냈다.
 
25일 조식 후 달랏에서 나트랑으로 이동하는 4시간은 비도 오고 참으로 지루하였다. 산봉우리 사찰을 내려오는데 어느 커피숍에 한글로 '우리 아빠를 찾아 주세요' 라고 쓰여져 있었다. 이렇게 긴 한글 커피숍 이름을 처음 보았다.
 
마침 햇볕이 쨍하고 떴다. 주차장에 파월용사 출신인 박창만 부천원미지회장, 김형두 의정부시지회장, 이익재 평택시지회장 3분의 사진을 찍어 드렸다. 이들은 50여년전 배트남 전쟁의 폭탄과 총알 속에서, 또는 정글 속 사지를 오간 생각을 하며 감회에 젖는 듯 했다.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26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골드투어 관광 리무진으로 수원의 집에 잘 도착하였다.
 
이번 2023년 해외 선진지 견학은 여러 면에 기분 좋았다.
첫째, 별5개 호텔의 잠자리가 편안했으며, 둘째, 호텔식·현지식·한정식과 수많은 종류의 과일 등 먹거리도 좋았고, 셋째, 같은 아시아인데도 볼거리가 이색적이었다. 특히 열대지방의 나라 베트남 도시 달랏은 시원하여 리조트에 에어컨이 없다. 보통 하루 기온이 18°~25°로 한국의 봄·가을 날씨였다. 함께 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가족들이 무탈하게 선진지 견학을 마칠 수 있어서 더욱 더 기뻤다.
 
안녕! 베트남 나트랑, 판랑, 달랏다시 만날 때 까지
 

 

 

   

 정관희 수원장안구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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