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양평군지회 1사1경로당 협약체결 평가회 모습.

 

 경기도의 전국 유일 특색사업인 ‘1사 1경로당’ 협약 사업은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다.

 

1사 1경로당 협약사업은 지역 내 기업·단체가  경로당과 지원협약을 맺고 경로당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사업이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이종한 회장의 취임 공약1호로 그의 최고의 업적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회장이 2017년 경기도의 지원으로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5개년 계획으로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예산 총액 4억6천만원 중 매년 평균 95% 이상을 집행할 정도로 사업이 활발했다.

 

지원예산은 각 지회에 1사 1경로당 소요경비(식대, 기념품, 행사장소 이용료, 현수막 등)로 주로 사용된다.

 

이 회장은 그간 시·군지회를 돌며 1사1경로당의 당위성을 꾸준히 설파 해왔다.

 

지난 4년간 참여 시·군·구 지회는 124곳으로 지원 경로당수는 2,737곳에 달한다. 후원 지원 실적은 4,085건으로 협약 업체수는 무려 1,864개소이다.

 

1사 1경로당 사업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이종한 회장은 지난 29일 경기실버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남의 부모 잘 섬기면 자기 부모에게 한 거나 다름없다”는 신념으로 “많은 정치인, 기업인, 기관, 사회단체에서 참여를 했다. ”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1사1경로당는 노인복지의 근간을 관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전체 경로당에 파급효과는 수십억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금이 들어오니 회원 확보와 프로그램 활성화에 도움 되고 자원봉사의 손길도  모여 든다“며 1석4조의 효과를 본다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장·군수들도 감동을 받는다. 지자체에서 앞장서 해야 할 노인복지사업을 지역 업체들이 알아서 해주기 때문이다. 시장·군수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경로당에 운영비와 난방비를 지원해주는 외에 노래방기기·안마기등을 설치해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 “스님 한분은 쌀 200포대를 경로당에 지원한 적도 있다. 통상 1개회사가 1경로당을 후원하지만 2~3개 업체에서 1경로당을 경쟁적으로 지원하는 곳도 있다 ”고 일화를 소개했다.

▲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이 격로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1사1경로당 사업이 주춤한 가운데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는 1사 1경로당 협약을 13개소를 맺어 경로당 운영비 지원, 각종 물품지원, 재능기부 등 경제적 산출 가치로 9백40만원의 후원을 받았다. 

 
양평군지회 후원업체 독지가는 경로당 화장실 청소, 페인트칠, 회원 식사대접까지 해 회원들을 매료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독지가의 진실한 후원 이야기가 인근 경로당에도 자연스럽게 전파되고 있어 올해는 양평군 363개 경로당 전체로 협약이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지회(지회장 이석영) 관내 1사1경로당 자매결연사업도 활발히 진행돼 1억원을 기탁한 분도 있다.

 

이석영지회장은 지난해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사회단체나 독지가들 예우 차원에서 대한노인회에서 포상 규정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경기도연합회 2021년 1사1경로당 지원사업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44개 지회중 21개 지회가 참여하게 된다.

 

이종한 회장은 “올해는 백신의 보급과 접종으로 코로나19의 종식이 기대는 되나 주의하는 차원에서 예전처럼 집합행사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회를 중심으로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연합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한 회장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1사1경로당 사업을 비롯  ▲1.3세대 어울림 사업 ▲복지서포터즈 등 경기도 3대 특색사업을 더욱 튼실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했다.

 

여기에 노인민간 일자리 창출 전국 으뜸인 경기도연합회의 위상에 걸맞게 취업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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