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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빛깔 내기 위해 한겹 한겹 색깔 입히기 온 정성...고양시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즐김터 사업 민화 그리기 큰 호응

장상옥 | 기사입력 2022/08/31 [10:34]

고운 빛깔 내기 위해 한겹 한겹 색깔 입히기 온 정성...고양시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즐김터 사업 민화 그리기 큰 호응

장상옥 | 입력 : 2022/08/31 [10:34]

 

 

 

 

 

 

 

 

 

 

 

 

 



고양시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2022년 경기복지재단이 지원하는 어르신 즐김터 사업으로 민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즐김터 사업 민화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우리 전통 회화인 민화 그리기를 배워보는 수업이다. 강의는 주엽역 지하통로에 위치한 '주엽커뮤니티센터'와 외부협약을 맺어 진행되고 있다. 

 

총 10회 수요일 2시간씩 강의로 진행돼 5월부터 7월말까지 1기 수강생 10명 어르신이 수료를 마쳤다.  2기는 8월말부터 10월말까지 진행된다. 기수별로 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1기 수강생들의 작품 11점이 지난 7월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주엽커뮤니티센터에서 민화작품전이 열렸다.  8월18일 부터 대화노인종합복지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회가 이어서 진행되고 있다. 

 

모든 작품은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정성과 노력의 결과물들이다. 민화를 그리는 일은 무척 공이 들어간다. 그림을 그릴 한지에 색을 입히고 먹으로 본을 뜬 위에 채색과 바림을 되풀이 해야 한다. 요즘은 민화용 물감이 따로 있어 분채를 물과 물아교에 개어서 색깔을 만드는 수고를 덜하게 된 것이 다행이지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비록 아마추어들의 작품일지라도 어르신들이 저 예쁜 빛을 완성하기 위해 한겹한겹 색깔을 입혀갔을 정성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김태진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는 "민화를 배운 어르신들이 민화그리를 너무 좋아 하신다. 휴지기인 더운 8월에도 자체 동아리를 만들어 민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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