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지회장 당선된 정영주 당선자(왼쪽)가 최재호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고양특례시 일산동구지회 제4대 정순현 지회장 이임식과 제5대 정영주 지회장 취임식이  1월 27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시의회의장과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  이세화 일산서구 지회장, 장도영 덕양구 지회장, 이석영 김포시 지회장, 김윤재 파주시지회장, 시도의원, 지회 임원과 지역 경로당회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박용만 지회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경수 수석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후 본행사는 공로패 전달, 정순현 이임 지회장의 이임사,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이 신임 정영주 지회장에게 등록증을 전달하고 취임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주(84) 제5대 대한노인회 일산동구지회장은 취임사에서 "군인출신인 만큼 투철한 정신력과 열정, 강한 추진력으로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권익향상을 비롯 지역사회 발전과 경로당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지회장은 2017년 중산5단지 경로당회장과 2019년부터 중산분회장으로 활동 했고 현재 고양그라운드골프협회장을 맡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남다른 노력을 해왔다. 현 고양시 광복회 자문위원 이기도 한다. 대한노인회지회장으로선 보기드문 다양한 경력을 갖춘 예비역(소장) 장군이다.

 정 지회장은 지난해 12월 23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5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지회장 선거에서 70%의 득표율로 상대후보에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정 지회장의 5대 공약은 ▷경로당 회장 활동비 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증액 ▷경로당 운영비 증액 ▷의료기관과의 협약으로 노인의료 혜택 제공 ▷노인건강운동 생활화  ▷노인일자리 확대  등이다.

정 지회장은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경로당 회장 처우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5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경로당 회장 활동비를 20만원으로 증액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 현재 60만6000원인 경로당 운영지원금도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75만원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정영주 지회장은 1938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17기), 국방대학원, 독일지휘참모대 등을 졸업하고 한미연합군사령부 전략차장, 육군36사단 부사단장, UN사 군사정전위 수석대표, 육군사단장·육사·고려대학교·국방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대통령 포상, 보훈훈장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