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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어깨동무 인생노트사업...노약자에게 심리·사회적 만족도 향상

임병량 | 기사입력 2023/04/09 [07:25]

찾아가는 어깨동무 인생노트사업...노약자에게 심리·사회적 만족도 향상

임병량 | 입력 : 2023/04/09 [07:25]

 

 

 

 

 




경기도 군포시늘푸른복지관(관장 최재우)44일 오후 2, 4층 동회회실에서 인생노트사업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이 사업은 훈련된 서포터즈가 몸이 불편한 노약자를 찾아가 프로그램을 통해 삶을 뒤돌아보며 심리·사회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내용이다.

 

김소라(늘푸른복지관 노인돌봄과) 과장은 이번 서포터즈 선발은 지난해 이 교육 이수자들입니다. 어르신들은 앞으로 5주의 교육과정을 거쳐 복지관에서 맺어준 노약자와 1:1 멘토링 활동으로 인생노트에 행복했던 내용과 힘들었던 기억을 담아야 합니다. 인생노트는 노년기의 고립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김미숙(C 상담연구소) 강사는 배정받은 멘티의 정보관리, 인사나누기, 봉사자의 자세에 관련된 내용을 영상과 PPT로 강의 했다. “어르신들이 복지관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삶은 재미가 없어집니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친구가 되고 말동무로 활동하면 인생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관련된 내용은 앞으로 교육을 통해서 내 것이 되도록 익혀야 합니다.

 

서포터즈는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고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파악해서 질문을 해야합니다. 왜 그쪽에 관심이 많나요? 이런 질문은 소통의 시발점입니다. 추임새를 넣어주면서 많은 말이 나오도록 경청해야 합니다. 질문과 경청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주고받은 내용은 둘만의 비밀로 간직해야 합니다 라고 했다.  

 

장영환(76) 서포터즈는 인생 노트는 아름다운 삶과 죽음을 준비한 여정의 기록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나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솔직한 감정이 필요합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지 질문을 해야 내용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사업은 복지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공동으로 할 수 있다면 노인의 자살률은 뚝 떨어질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임병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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