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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육도(吾育道) 한마음 단합대회, 임관 62주년, 갑종 157기

임병량 | 기사입력 2024/01/14 [11:50]

오육도(吾育道) 한마음 단합대회, 임관 62주년, 갑종 157기

임병량 | 입력 : 2024/01/14 [11:50]

 

 

 

 





 

지난해 1012일 오전 11, 육군회관(용산구 용산) 1층 태극 홀에서 갑종 제157기 임관 62주년 오육도(吾育道) 한마당 단합대회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1961년 임관한 청년들이다. 세월은 60여 년을 훌쩍 넘겨 90을 바라본 나이가 되었다. 행사장은 노병들이 손을 맞잡고 덕담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이었다.

 

오광일 회장은 우리는 국가에 몸 바친 영웅들이지만, 힘없는 호랑이가 되어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도권에서 전국 단위로 모임을 확대했습니다. 건강상 등의 문제로 참석이 어려운 동료에게는 지역 회장 주관으로 단합대회가 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했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갑종 전우회 이장 흠 회장은 갑종 제157기 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노년을 아름답게 만들어 갑시다. 남은 삶 즐겁게 사시고 건강히 지냅시다라고, 축사했다.

 

축하케이크 절단과 건배는 오광일 동기회장, 내빈 대표 갑종 전우회 이장 흠 회장, 회원대표 이범우, 가족 대표 김상화 회원의 가족 김미연 여사가 함께했다. 이범우 회원은 오륙도의 무궁한 발전과 참가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건배를 제의하겠습니다. 건배!” 모두가 힘찬 목소리로 위하여를 합창했다.

 

2부 축하공연은 김일용(한국 아코디언 종로학원) 원장이 여흥의 시간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사벨라 가수는 지난 8월 아침마당 노래자랑에서 2승까지 도전했으나 3승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패자부활전에서 열심히 부르겠습니다. 열심히 응원해 주세요라고 소개하고 비행기3곡을 불러서 박수받았다. 송명숙 가수는 수은등, 10분 내로,사랑 님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별출연한 장기운 전 회장은 목포의 눈물아코디언 연주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많은 연습을 하고 왔지만, 무대 앞에서 연주는 어린이처럼 떨립니다라고 애교 섞인 눈인사 했다. 대전에서 왔다는 이근철 회원은 나이가 들수록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하는데 허송세월만 보내버렸다라며 자책한 소리가 옆 사람까지 들렸다.

 

김일용 원장은 고향역, 두만강과 객석에서 요청한 신청곡을 아코디언 연주로 아쉬움을 장식했다. 1부 사회를 진행한 김길완 회원은 다음 단합대회도 많은 참석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면서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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