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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 시장 "어르신 버스무상교통 카드 9월부터 지급"

대한노인회 광명지회 노인대학 학생들 대상 특강

장상옥 | 기사입력 2021/06/06 [07:26]

박승원 광명 시장 "어르신 버스무상교통 카드 9월부터 지급"

대한노인회 광명지회 노인대학 학생들 대상 특강

장상옥 | 입력 : 2021/06/06 [07:26]

 박승원 광명시장이 '노인대학 특강'을 마치고 광명시지회 회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박종애 광명시지회장의 질문을 받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회원 200여명에게 '노인대학 특강'을 하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왼쪽) 광명시장과 박종애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장

 

 

 

 


“어르신들에게 9월부터 버스무상교통카드를 지급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월4일 (사)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지회장 박종애) 주관으로 광명극장에서 실시 된 '노인대학 특강'에서 노인복지정책 강화 구상안을 밝혔다. 

 

박시장은 노인정책 1순위로 노인 일자리 확충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30년에는 노인세대수가 청년세대를 추월한다는 연구보고서가 있다"며 "70~80대까지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 실버일자리클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 어르신들의 사회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참여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지난해 출범한 광명시노인위원회 50명의 위원들이 분과별로 열띤 토의를 하고 있다. 의견이 모아지면 좋은 정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또 추경 30억원을 확보,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추가로 늘려 “어르신 장례를 모실 수 있게 됐다. 완공되기 전에 견학을 통해 의견을 듣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9월까지 노인무상교통카드를 보건복지부와 논의를 거쳐 마련하고 65세가 도달한 어르신들에 건강 수당을 신설, 스포츠나 그밖에 건강활동에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유지가 부족한 광명에 체육시설 확충이 제일 애로사항이다”며 “그라운드 골프장 확보에 힘쓰고 하안2공공택지지구등에 실내공간을 확보, 당구장 실내공프장 등 시설을 구상중이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문시간에 박종애 광명시지회장은 “광명의 젊은 층들이 충효사상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무상으로 봉사하는 어르신 교통질서봉사대원을 비뚤어진 시선으로 보고 불손한 말과 태도를 보이고 있는 시민들도 있다”며 이를 개선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승원 시장은 노인복지과장에게 “교육청 담당자를 만나서, 어릴 적부터 어르신 공경 문화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효문화 표어 글짓기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박시장은 마지막으로 “광명의 큰아들처럼 묵묵하고 우직하게, 때론 막내아들처럼 재미있게 즐겁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시도록 잘 모시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 질문하고 있는 박종애 광명시지회장

 

 

 

 

 

강연 서두에 박승원 시장은 10년전 치매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진 어머니를 회고하며 노년기 삶의 어려움과 효의 정신을 상기 시켰다.

 

박시장은 치매 어머니 덕에 광명시장이 된 것 같다고 일화도 소개했다.

 

광명시의원 시절 치매로 어머니가 길을 자주 잃으셔 경관들이 보호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아들이 광명시장”이라고 말해 연락이 온 적이 많았다고 했다.

 

시장이 되고 나서도 어머니가 생전에 보여준 포용의 정신과 인간 존중 정신으로 시정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충남 예산은 역사적으로 윤봉길의사, 한용운, 김대건 신부, 김좌진 장군 등 우국지사를 배출한 곳으로 정의롭고 강직한 분이 많으셨다며 예산 출신인 그도 정의로운 면이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박시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면 마스크를 벗고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시민체육관에 만반의 접종시설을 갖추어 놓았다면 “60세 이상 80%가 접종예약 마쳤으며 9월까지 전 시민의 50%가 접종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6월부터 경로당 개방을 시작했지만 코로라19 백신 접종 인증서를 갖춘 분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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